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78
평일/주말 : 07:00 ~ 20:00
주차 무료, 입장 코스 유료/무료 존재
제주여행: 성산일출봉 출발
12월 26일 나홀로 떠난 제주여행. 짐을 챙기고, 김포 공항에서 출국하고,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렌트카를 대여하고, 게스트 하우스 입실까지 마치니 오후 9시 40분이였다. 너무 늦은 시간은 아니지만, 무언가를 하기에도 애매한 시간. 그래서 도착 당일엔 숙소 근방을 산책 겸 둘러보았다. 그 후 일찍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9시에 일어나 성산일출봉으로 출발했다.
–
성산일출봉 주차장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37-1
운영시간
00:00 ~24:00
주차비
무료
–
중/고등학교때 이후로 단 한번도 방문이 없었던 성산일출봉. 밤늦게 숙소에선 거대한 검은 무언가가 근처에 있구나라는 느낌밖에 없었는데, 실제 낮에 보니 웅장했다. 보여지는 자연 경관이 너무 경이로웠다. 나는 몇분간 주차장 앞에서 일출봉을 보다 등산하기위해 움직였다.
–
성산일출봉 입장료
운영시간
3~9월: 07:00~20:00 (18시 50분 매표 마감)
10~2월: 07:30~19:00 (17시 50분 매표 마감)
매달 1번째 월요일 정기 휴관
입장료
무료 또는 유료
개인
성인 5,000원 / 청소년, 군인 2,500원 / 어린이 2,500원
단체
성인 4,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2,000원
주차장을 나오면 바로 앞에 매점들과 매표소가 있다. 성산일출봉은 정상 등산 유무에 따라 무료 입장과 유료 입장으로 나뉘게된다. 가볍게 성산일출봉 관람을 온 사람들이라면, 무료 코스로 입장하여 즐겨도 괜찮을 것 같다.
일출봉 정상 등반이 목적이였던 나는 표를 끈고 유료 코스로 입장했다. 매표소를 지나서 걷다보면 잠시 뒤, 수많은 돌계단이 인사하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등경돌 그리고 정상
계단을 걷다보면 등경돌 또는 징경돌이라 불리는 독특하게 생긴 바위들이 보인다. 과거 성산리 주민들은 이 바위들을 지나갈 때마다 4번씩 절하는 풍습을 가졌다고 한다. 전해져오는 바위 이야기들이 많은데, 설문대 할망 이야기와 김통정장군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설문대 할망 이야기는 설문대 할망이 제주도와 성산일출봉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려주는 구전이고, 김통정장군 이야기는 고려 몽골 전쟁 시기 내려온 삼별초와 엮어 만들어진 구전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 궁금하다면, 설문대 할망 또는 성산 김통정 장군으로 검색해보자.
계단을 따라 약 15분 정도 걷다보니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했다. 1년간 헬스를 한 보람이 있었다. 계단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땀 한방울 흘리지 않았다. 😊 성산일출봉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거대한 분화구가 내 눈 앞에 들어왔다.
분화구 근방 울타리엔 일출봉정상 안내판이 붙어있었다. 성산 일출봉 정상에선 앞뒤 볼거리들이 많아 눈이 정말 즐거웠다. 울타리를 기준으로 뒤로보이는 성산리 풍경도 분화구 만큼이나 장엄했다.
하산중엔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비석들, 일출봉 옆 조그만 해녀의 집, 그 앞 푸르른 해변가, 그리고 이야기를 하며 걷는 사람들을 구경하느냐 걷는동안 힘든지도 몰랐다. 그렇게 산을 내려오다 보니 어느순간 주차장 앞이였다.
마치며
어렸을적 온 성산일출봉에서는 이런 풍경들이 눈에 담기지 않았다. “내가 이곳에 온 기억이있다” 라는 생각이 있을 뿐이다. 그 이상으로 떠오르는 기억이 없다. 어릴적 나는 성산일출봉을 담으러 온 것이 아니라, 같이온 친구들과 재미있게 노는 쪽으로만 집중한듯하다. 나이를 먹어 다시 이곳을 방문해서야 성산일출봉을 제대로 눈에 남은 것 같다. 제주에 있는 동안 어릴적 가보고 잊혀진 장소들을 다시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다.
성산읍 성산리 유네스코 문화유산
성산일출봉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
–
–
오늘의 주제는 어떠셧나요?
댓글로 후기 남겨주시면, 참고하여 더 좋은 컨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
–
인스타그램 | 블로그
No Comment! Be the first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