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펌프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78-1
09:00 ~20:00 (19:40 라스트 오더)
과거엔 펌프장 현재는 애월읍 애월리 카페
애월 카페 거리에서 요즘 핫한 제주도 카페 레이지 펌프. 독특한 외관과 인테리어를 가진 카페라는 입소문을 많이 들었다. 카페가 제주도 올레길 15코스 사이에 있다. 걷기를 좋아하는 나. 숙소도 마침 근처이기에, 올레길을 걸으며 카페 탐방에 나섯다.
제주도 카페: 레이지 펌프 방문
바다가 보이는 올레길을 따라 쭉 걷다보니 오래된 펌프장이 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자동차, 피아노, 나무 의자, 펌프통… 건물에 가까이 다가가니 주변에 크고 작은 소품들이 많이 널브러져있었다. 이런 외관 소품들 하나하나가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표현이 조금 이상한데, 외관 분위기가 “난파된” 건물 같은 느낌이 났다.
건물 입구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이 곳은 한 때 양어장으로 물을 긷던 펌프장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 맥동하는 바닷물은 고기들의 젖줄이자, 우리 삶과 노동의 뿌리였습니다. 이제 이 곳은 바다를 관조하는 유산이 되고자합니다. 애월의 파도가 고지넉히 그리는 풍경화를 함께 나누면 더할 바 없겠습니다.”
레이지 펌프 1층
레이지 펌프는 3층으로 구성되어져있다. 그 중 핫한 공간은 1층과 3층이다. 내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를 조금 넘겼는데, 시간에 관계없이 1층은 항상 어두웠다. 과거 펌프장 때부터 주변 창문이 없어 이곳은 어두웠을 것 같다. 이런 단점을 여러가지 네온과 조명들을 배치하여 채워주고 있었다. 뭔가 사이버 펑크 같은 느낌이 나서 재미있다.
레이지 펌프 2층
레이지 펌프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은 2가지다. 건물 외관 철제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거나, 1층 속 2층과 이어지는 내부 계단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따. 2층은 제주 카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통창 오션뷰 느낌이다.
레이지 펌프 3층
맨 처음 “난파된” 건물 같다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건물 3층에서 또 유사한 느낌이 난다. 녹슨 콘크리트와 노출 철근들이 3층 공간 곳곳에서 보인다. 벽에는 넝마가된 그림과 옷가지들이 걸려있다. 그 안에 깨끗한 통창과 의자 그리고 테이블이 배치되 있는데, 이게 신선하고 새로운 느낌을 준다. 3층은 포토존으로 많이 사용된다.
마치며
독특한 공간을 가진 카페로 레이지 펌프는 Top 5안에 들어가는 것 같다. 지금까지 보았던 제주 카페 공간들은 모두 정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근데 레이지 펌프는 아니다. 난잡하고, 방치되어 있다. 그리고 녹슬었다. 근데 정갈한 느낌을 한켠에서 받는다. 그래서 좀 신기했다. 애월 카페 거리에 놀러오셧다면, 레이지 펌프도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다.
과거엔 펌프장 현재는 애월읍 애월리 카페
레이지펌프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578-1
도로명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32 레이지펌프
운영시간
09:00 ~20:00 (19:40 라스트 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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