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스뗀뇨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150
11:00 ~19:00 (18:30 라스트 오더)
츄러스와 소금빵이 맛있는 우도 종달리 카페
토끼섬을 지나 종달항으로 향하던중 제주도 카페 꼬스뗀뇨에 들렸다. 에메랄드색 제주 바다가 보이고, 걸어가는 주홍빛 올레길. 푸르른 하늘과 따스한 12월의 날씨. 풍경과 기온 때문일까? 우리나라가 아닌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종달항으로 걷는 길은 환상적이였다.
제주도 카페 꼬스뗀뇨 방문
우도 종달리 올레길을 계속 걷다가 열대 나무 사이 현무암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 하나를 발견했다. 거센 해안 바람을 맞으며 걷다보니 피로감도 좀 쌓였고, 건물에 호기심이 생긴 나는 그곳에서 쉬기로 마음먹었다. 건물 앞으로 가까이 접근해보니, 열대 나무 사이 진열된 비치의자들이 보였다. 의자들은 이곳까지 걸어온 올레길 순례자들을 위한 쉼터일까? 단순 건물 데코였을까?
정갈하게 진열된 비치 의자들을 구경하다 제주도 카페 꼬스뗀뇨 건물 안으로 들어왔다. 처음 건물에 진입하면 거대한 콘크리트 공간 속 커다란 암석들과 검정 스피커가 나타난다. “꼬스뗀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하며 반겨주는 듯하다. 운동장 한가운데 있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건물은 넓고, 층고가 높은 편이다.
주문을 먼저하고, 카페 건물을 좀 더 구경했다. 건물 구경 중, 카페 옆 다른 콘크리트 건물을 하나 더 발견했다. 콘크리트 건물 입구에는 “꼬스뗀뇨 갤러리”라고 불리는 팻말이 붙어져 있다. 갤러리는 하얀 프레임이 씌어진 유리문을 열고 닫으며 이동 할 수 있다. 갤러리에 들어가면 벽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들과 빨래판 모양 기둥을 볼 수 있다. 천장에 붙어있는 울퉁불퉁한 은박지 모형도 인상적이다.
갤러리를 관람하던 중 카페 진동벨 울렸다. 아메리카노와 소금빵 하나를 시켰는데, 소금빵의 맛이 지금까지 먹어본 소금빵 중 Top3안에 들어갔다. 소금빵 속에 반쯤 녹은 버터가 보이고, 소금빵 가격도 3,000원이라 좋았다. 그런데 커피 값이 왜이리 비싼걸까…? 아메리카노 가격이 소금빵 2개 가격(6,000원)이다. 꼬스뗀뇨의 다른 인기 메뉴 “츄러스”는 먹어보지 못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 + 소금빵 3,000원
마치며
종달리 수국길 근방에 위치한 제주도 카페 “꼬스뗀뇨”.
쉬어가는 순례자에게 안식을 주는 갤러리 그림들. 맛있는 소금빵과 츄러스 그리고 넓은 콘크리트 공간이 주는 꼬스뗀뇨만의 감성이 있다. 하도 해수욕장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종달리 근방 올레길을 걷고 있다면, 한번 즈음 들려보는 방문해보는 건 어떠할까?
츄러스와 소금빵이 맛있는 우도 종달리 카페
꼬스뗀뇨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150
도로명 주소
제주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2080 꼬스뗀뇨
운영시간
11:00 ~19:00 (18:30 라스트 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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