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고다 관리 시스템 상태로는 결제한 항공권 취소·환불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움을 알린다.
나와 같은 제2의 호구가 발생되지 않도록 이 글을 작성한다.
다시는 아고다에서 항공권 결제를 하지 않을 것이다. ✋
23년 12월 5일 아고다 이용
“아고다”를 통해 서울 김포(GMP) → 제주(CJU) 왕복 티켓을 구매했다.
23년 12월 7일
(항공권 이벤트를 발견한 이때만해도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뒤늦게 제주항공 사이트에서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는 이벤트를 발견하였다.
항공권 예매 후, 기존 아고다에서 예매한 항공 티켓을 환불 하는데 이게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23년 12월 8일
아고다 예약 > 예약관리 > 항공 탭을 클릭하여, 항공권 취소 문의를 요청하였다.
취소 요청에 들어가자마자, “아고다가 공급업체 또는 항공사와 함께 취소를 시작했습니다.” 라는 문구로 상태가 변경되었다. 보통 저 상태를 보는 순간 소비자들은 “아! 내 항공권 환불이 잘되고 있나보다.” 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23년 12월 18일
다음주 제주도 출발에 설래고 있던 찰나, 아고다 환불 진행 상태가 마음에 걸렸다. 아고다 사이트에 들어가, 고객 센터 문의에 문의를 했더니 갑자기 고장난 챗봇이 나를 맞이했다. 인풋바는 장식이다. 뭐하나 입력 할 수 없다. 항공권 취소 유무 상태만 좀 간단하게 확인하고 싶은데 아고다는 뭐하나 쉽지가 않다.
챗봇으로는 진척이 없어 아고다 상담 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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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상담 센터 번호는 070-4784-436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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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정도의 기다림을 통해 상담사와 연결되었다. 그 후, 상담사와의 연락을 통해 현재 항공권 취소 및 환불 문의가 정상적으로 들어갔음을 확인했다. 상담사님은 환불금이 책정되면 다시 한번 연락을 드리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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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일이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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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에서 6개월 정도 걸리는 말이 이해가되지 않았다. 물어보니 항공권 관리를 아고다가 하지 않아서 그렇다 한다. 약 10분의 시간동안 아고다 항공 예약 취소에 대해 물어보았다. 그리고 아고다의 항공 예약은 구매자 👉 아고다 👉 발권사 절차로 흘러감을 알았다.
대략적인 아고다의 환불 절차의 흐름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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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항공권 구입 취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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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내용 확인 및 발권사에게 내용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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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사: 내용 확인 및 항공사 환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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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사: 항공사 환불 완료 및 아고다에 환불금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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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다: 환불금 확인 및 구매자에게 환불금 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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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흐름 때문에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린다고…
- 그리고 국내/국외 상관없이 발권사는 다 독일,영국 등 해외 법인이라 오래걸린다고 한다.
상담이 끝나고, 환불 처리 중으로 상태가 변경되었다. 정상적으로 환불되고 있음을 확인한 나는 일단 이때도 조용히 넘어갔다. 그리고 12월 25일 뭔가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23년 12월 25일
?????????????????????
뭐죠….????????? 아고다에서 예약 취소한 에어부산 항공권 예약 알림톡이 왜 오는거죠…?????
이 알림톡을 받자마자 바로 아고다 고객센터에 연락했다. 크리스마스라 상담 센터 연락되지 않았다. 불안함과 함께 26일 아침에 물어봐야지 마음먹고 일찍 잠에 들었다.
23년 12월 26일
??????????????????
오전 9시에 상담원에게 에어부산 예약 취소가 정상적으로 된 것인지 재차 물었더니, 상담원은 에어 부산은 환불 및 취소가 불가하다고 답변하였다. 돌아오는 티켓에 대한 건 환불이 100%되는 것이냐 물어봤다. 그것도 발권사에게 다시 물어봐야 확답을 줄 수 있다고한다. 확인을 하는데 약 1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한다.
(네????! 1주 뒤면 저 제주도 갔다가 다시 김포로 넘어오고도 넘치는 시간인데요???)
왜 환불이 안되냐고 하니 “발권사 측 답변이 그렇다더라” 라는 이야기 말곤 제대로된 말이 하나 없다. 환불 요청한 제주행 에어부산 티켓은 쓸 수 있는 것이냐 물어보니 내가 직접 에어부산 상담센터에 문의해보아야 한다고 한다. 어이가 없다. 출국 당일 오전 10시부터 내가 직접 에어 부산 상담센터에 전화도 하고, 웹사이트에 티켓 확인도 진행하였다.
연락한 에어 부산 측에선 아고다를 통한 항공권 구매 상품이기 때문에 당일 출국 환불은 어렵다고 하였다. 근데 웃긴게 티켓이 살아있어 사용은 가능하다 한다. 하… 그래서 이전에 할인받은 제주 항공 출국 티켓을 취소하고, 아고다편 에어부산 티켓으로 출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하였다.… 🥲
이즈음되니, 아고다를 통해 신청한 김포행 제주 항공권 환불도 불안했다. 그래서 아고다 제주항공 티켓도 예약 취소를 내가 직접 진행하였다. 아오!!!!!!!!!
김포행 제주 항공권을 취소를 하고 보니, 아고다를 통해 구매한 티켓 환불금이 아고다 법인 계좌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했다. 때문에 아고다 고객 센터에 전화하여 “직접 환불한 내용”을 말해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상담원이 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셨다. 그리곤 직접 환불의 경우, 말씀을 주셔야 추후 환불금을 받을 수 있다 답변주셨다. 돌려받는 환불금 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이라는 마지막 언급과 함께…
아고다의 엄청난 항공권 환불 정책을 경험하니 한가지 다짐이 내 마음속에 박히게 되었다.
다시는 아고다, 하나투어, 모두투어…등 항공권 대행 구매는 하지않을 것이다.
23년 제일 호구 같은 짓을 뽑으라고 하면, 아고다에서 항공권 대행 구매를 한 나를 자신있게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이후 다시는 아고다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을 것을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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